산업

젠슨 황, SK하이닉스 "최대 메모리 파트너될 것"…HBM 수혜 기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9. 11:15
젠슨 황 "닉스, 앞으로 최대 공급업체 지위 유지"
닉스, 올해 엔비디아향 HBM 물량 확대 기대감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비디아 협력 관련 언론 브리핑을 마친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를 “최대 메모리 파트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양사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핵심 역할을 이어가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한 언론 브리핑에서 “SK하이닉스는 오랫동안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파트너였으며 앞으로도 최대 공급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칩 생산을 넘어 로봇공학과 다양한 컴퓨팅 플랫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하며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SK하이닉스와의 계약이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며 장기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공급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 HBM 공급의 핵심 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공급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황 CEO가 최근 대만 컴퓨텍스 2026 행사에서 SK하이닉스의 HBM4E 웨이퍼에 “더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도 이러한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만 HBM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황 CEO는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3대 메모리 업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고 양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공급 실적과 양산 경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HBM4 양산과 HBM4E 샘플 출하에 성공하면서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협력 확대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며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메모리 3사의 차세대 HBM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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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를 “최대 메모리 파트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양사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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