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최고위서 전대 일정 공감대…9일 최고위 의결할 듯
정청래 연임 도전 관측 속 김민석·송영길 당권 도전할 듯
친명계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정청래 책임론' 부각 의도 해석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추진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8월 17일로 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8월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7일 개최 방안에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정을 의결한 뒤 10일 당무위원회와 다음 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차기 당권 구도는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당 복귀를 추진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최근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송영길 의원이 가세하는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공개 활동을 최소화하며 당내 여론을 점검해 왔으며,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 대표직 사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를 국민의힘에 내준 점은 정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총리는 최근 광주 행사에서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고, 송 의원 역시 선거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도 당내 권력 재편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를 정청래 책임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최고위원 선거 역시 친정청래계와 비정청래계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박성준·이건태 의원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성윤 최고위원의 연임 도전과 최민희·임오경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당내 계파 간 경쟁과 세력 재편 움직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8월 전대 확정 수순…당권 경쟁 본격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추진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당 지도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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