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급락·급등 반복…레버리지 개미 비명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불과 며칠 만에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출근해도 호가창만 본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8801.49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일 7400선까지 밀려났다. 특히 8일에는 8%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다음날에는 8% 이상 급반등하며 8096.93으로 마감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형 반도체주도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하락 후 하루 만에 15% 넘게 반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급락 뒤 9%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하루에 20~30%대 변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매매 세력과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에 따른 ‘숏 감마’ 현상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가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만큼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구간에서는 실제 투자 성과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에 단일종목 ETF 투자자 ‘패닉’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불과 며칠 만에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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