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훈풍에 거래대금 폭증…증권사 순이익 77% 급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2. 13:52
금감원,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공개

 

코스피가 전 거래일(7730.82)보다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1분기 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8843억원(77.1%)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6조6929억원으로 98.9% 늘었으며,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코스피 거래대금 급증 영향으로 4조3020억원을 기록해 165.8% 증가했다.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는 9445억원으로 인수합병과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투자일임과 펀드판매 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6721억원으로 89.4% 늘었다.

자기매매손익은 4조1026억원으로 30.8% 증가했다.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펀드 관련 손익은 7조2046억원 늘었지만, 파생상품 관련 손익은 헤지 운용 손실 증가로 3조9396억원 감소했다.

채권 관련 손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감소 영향으로 1조5862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2993억원 감소한 수준이며, 기타자산손익도 15.6% 줄어든 1조40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4조3749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4조원 늘며 처음으로 1000조원을 크게 넘어섰다.

선물회사 3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2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억2000만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도 4.2%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부실자산 상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거래 활성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리와 유동성 규제 강화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어 향후 건전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코스피 훈풍에 거래대금 폭증…증권사 순이익 77% 급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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