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 확산
외국인 복귀 속 8100선 안착 주목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15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출발과 함께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5만1202.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0% 상승한 7431.46, 나스닥 지수는 0.31% 오른 2만5888.84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에이엠디가 4% 넘게 급등했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휴전 연장 등을 포함한 합의안에 도달하면서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으며, 이란 측도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증시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급등한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장중 한때 8430선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낙관론만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글로벌 자금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증권업계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외국인 수급 개선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가 8100선 안착을 넘어 전고점 돌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이란 합의 훈풍에 코스피 강세…전고점 돌파 시험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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