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당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산업 회생에 3000억원 투입”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6. 09:24
영업적자 전환·세수 급감에 정부 지원 본격화…금융·투자 인센티브 확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당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이뤄지며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당진은 국내 대표 철강 생산기지 중 하나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관세 정책, 탄소 규제 강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산업 전반이 위축됐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철강업계의 경영 부담이 확대된 상황이다.

실제로 당진 지역 주요 철강기업 5개사의 영업이익은 2023년 262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44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국세 납부액은 2022년 5063억원에서 지난해 1228억원으로 75.7% 감소했으며, 법인지방소득세 역시 같은 기간 317억원에서 28억원으로 91.2% 급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이차보전 지원 등 다양한 금융·재정 지원책이 시행된다. 투자촉진보조금은 대기업 최대 12%, 중견기업 20%, 중소기업 25%까지 지원 비율이 확대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산업 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지정이 기업 경영 안정과 투자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산업 회생에 3000억원 투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당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약 30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