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홀딩스, 지배구조 모범생 입증…“6년 평균 준수율 1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6. 12:16
코스피 전체 확대에 평균 준수율 하락…실질 개선 지표, 여전히 미흡
집중투표제·사외이사 의장 선임 등 핵심 항목은 낮은 수준 머물러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대상이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6년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 795곳의 2025사업연도 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4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4.3%보다 6.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리더스인덱스는 지배구조 수준이 후퇴했다기보다 올해부터 보고서 제출 대상이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확대된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등 3개 부문 15개 핵심지표의 준수 여부와 미준수 사유를 공개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58곳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평균 준수율 9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G가 95.6%로 2위, SK텔레콤이 93.3%로 3위에 올랐으며 LG이노텍(90.0%), KT(88.9%)가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네이버는 각각 87.8%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LG화학, LG전자는 86.7%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대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제도 도입 여부를 중심으로 한 절차적 지표의 준수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영 관련 중요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여부'는 최근 3년간 90%를 웃도는 높은 준수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사회 권한 구조와 경영진 견제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항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집중투표제 채택' 준수율은 올해 4.4%에 그쳤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여부' 역시 11.3%에 불과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상장사들이 전자투표제 도입이나 감사기구 운영 등 형식적·제도적 요건은 상당 부분 갖췄지만, 경영진 견제와 주주 권익 강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지배구조 개편에는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요구가 커지는 만큼 지배구조 개선 수준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 지배구조 모범생 입증…“6년 평균 준수율 1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대상이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6년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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