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제외…3개 안건 모두 통과 실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월덱스는 임시 주주총회에 재상정한 이사 보수 관련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다시 상정했지만 주주들의 반대가 이어지며 보수 정책과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 규정 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대표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 3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전체 의결권의 77.27%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를 제외한 사내·사외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도 반대 51.7%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주총은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도입하지 않고 현장 참석이나 위임장을 통해서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사측은 지난 2020년 이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를 제외했고, 일부 주주들은 의결권 행사 접근성이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배종식 대표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건을 분리했음에도 과반의 반대로 부결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 소액주주들의 반대도 이어지면서 사측의 보수 정책에 대한 불신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 측에서는 이사 보수뿐 아니라 이사회 구성과 주주환원 정책 전반에 대한 불만이 표결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업 승계 중심의 이사회 구성과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사측은 표결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반복된 안건 부결을 계기로 월덱스가 이사회 운영과 보수 체계, 주주환원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월덱스, ‘이사보수안 재상정’ 주주 반대로 ‘부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월덱스는 임시 주주총회에 재상정한 이사 보수 관련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다시 상정했지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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