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 조합원이 해당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12일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가 이날 밤 10시 경에 나온다.
이번 잠정 합의안이 근로자 1인당 임금 인상 효과가 5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노사가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조합원 1인당 평균 임금 인상 효과만 5012만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 인상폭이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 성과급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 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임금 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현대차 주식 5주 등이다.
노사가 이번 합의안에 누적 판매 1억대 달성(9월 예상)시 품질 향상 격려금 500만원, 현대차 주식 20주를 각각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잠정합의안이 통과하면 현대차 노사가 2019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가 “현대차 조합원 사이에서 올해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5000만원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조합원 기대치에 부합하는 합의안이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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