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수·통영 인근 도서 대상…배송 기간, 7일서 1일로 단축
태블릿 등 소형 모바일 제품으로 확대…“ 고객 편의, 권익 향상”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고객 편의를 개선해 하반기에도 실저 고공행진을 지속한다.
삼성전자가 19일부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통영 인근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다.
이번 삼성전자의 드론 배송 서비스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협업을 통해 펼쳐진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드론 기기, 이착륙 공간, 관제 시스템 등을 활용한다.
삼성전자가 드론 배송으로 제품 배송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일로 단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 게다가 도서 지역 고객이 육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달 제주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했으며, 적재 중량 10㎏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 워치 등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드론 배송 서비스가 도서 지역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만의 시도다. 앞으로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고객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한 경우, 배송 시간대를 09시부터 19시까지 2시간 단위로 고객이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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