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세계 시장 선점 시동…美 관련 기업에 2천800억원 투자

(왼쪽부터)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마크 아담스 최고경영자가 투자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해 관련 세계 지상을 선점한다.

SK텔레콤이 이를 위해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달러(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이 AI 관련 투자액 가운데 최대이며, SK텔레콤이 SGH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약을 맺고, 보통주 전환을 통해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SGH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이뤄진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기술 기업이다.

SK텔레콤은 이를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서 SK텔레콤이 AI반도체, AI인프라, AI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천명했다.

SK텔레콤이 이번 SGH(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이 AI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지는 기회다. AI 시대를 맞아 선제적으로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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