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韓 원전 경쟁력, 세계가 다시 인정”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서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밤 체코가 한수원을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개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

그가 “팀코리아가 되어 함께 뛰어준 기업인, 원전 관계자, 정부 종사자, 국민에게 깊이 감사하다. 팀코리아 정신으로 최종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했다.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대결에서 거둔 승리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 원전 수출길이 다시 열린 셈이다.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 본산 유럽에 우리 원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체코가 한수원 입찰서가 모든 평가기준에서 우수했다고 밝혔다. 예산 사업비가 2기 24조원, 계약금액을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현지 두코바니에 신규 건설하게 될 원전 2기에 대한 것이다. 테멜린 지역 원전 사업의 경우 향후 체코 정부가 사업 추진을 확정하게 될 경우 이 사업에 대해서도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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