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업황 부진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으로 2분기 부진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3% 감소한 752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8조 5100억원으로 8%, 순이익도 5460억원으로 37.5% 각각 줄었다. 이에 따른 엽업이익률이 4.1%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1000원어치를 팔아 41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포스코그룹의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부진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실제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중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가 94.8%, 직전 분기보다 92.8% 각각 급감한 수준이다.
철강 부문 자회사 포스코의 2분기 매출이 9조 2770억원, 영업이익이 418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0.3%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41.7% 늘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매출 8조2820억원이며, 영업이익이 1분기(2660억원) 보다 증가한 3500억원을 기록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투자 시기 조정 등 전술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전략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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