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기본설계에 참여하며 세계 S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다국적 원자력 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이 도이세슈티 지역에 자리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이로써 삼성물산은 1년 간 기본설계에 대한 공동 수행을 한다. 이후 EPC (설계, 조달, 시공) 최종계약에서도 삼성물산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업계 평이다.
삼성물산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승인 받은 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과 협업을 통해 동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선점과 사업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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