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동아제약을 비롯한 주요 종속회사의 성장 덕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상반기 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6294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9% 증가한 379억원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6%다. 이는 정재훈 대표가 1000원어치를 팔아 60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 등 주요 사업 회사가 선전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실제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749억원)보다 16.8% 급증한 875억원을 기록했다. 여드름, 흉터, 색소침착 등 피부외용제 매출도 같은 기간 180억원에서 263억원으로 46.3% 늘었다. 박카스 매출이 1250억원에서 1277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오쏘몰, 가그린 등 생활건강 부문 매출도 966억원에서 1051억원으로 8.8%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이 161억원에서 192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상반기 86억원의 영업손실 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도 이 기간 매출이 1701억원에서 1933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용마로지스의 영업이익도 47억원에서 99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가 “동아제약 매출 성장을 위해 지난 상반기 판매관리비를 집중 집행했고, 수석 공장의 이전과 동천수 신동장 가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다. 다만, 용마로지스와 에스티젠바이오가 실적을 개선해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생활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디프랜드, KSQI 고객접점 부문 6년 연속 1위 (0) | 2024.07.26 |
---|---|
세종대-LIG넥스원, 산학인턴십 진행 (0) | 2024.07.26 |
LF 이자벨마랑, 청담점 새단장 (0) | 2024.07.26 |
필라테스, 인기…소비자 피해도 급증 (0) | 2024.07.26 |
政, 티몬·위메프 사태 개입…피해 구제 후 제재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