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품 100원·묶음 200원 올려…“원가 부담과 가맹점 수익 위해”
취임 이듬해 2021년 영업손실 260억원, 순손실 350억원 기록
작년 흑자 전환 성공, 인상 3년만…영업익 208억원·순익9억원
롯데지주,지분율 54%로 최대…롯데지주,신동빈 회장 13% 최대
롯데리아를 주력으로 하는 롯데GRS의 (왼쪽부터)차우철 대표이사와 롯데GRS의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의 신동빈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리아가 8일부터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2.2%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인데, 이는 최근 4년 연속 인상이다.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롯데리아를 주력으로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너스 나뚜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가 2020년 영업손실(258억원)과 순손실(447억원)을 기록하자, 2021년부터 원자재 가격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롯데리아가 불고기와 새우 버거의 경우 단품 100원, 묶음 200원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단품 가격이 4800원, 묶음 제품 가격이 7100원이 된다.

이로써 롯데리아가 최근 4년 연속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2021년 12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2022년 6월에는 평균 5.5%, 지난해 2월에는 평균 5.1% 각각 인상했다.

롯데리아가 디저트류 등 68개 품목의 가격도 평균 3.3% 인상한다.

롯데리아가 “가맹 본부(본사)가 원가 상승 부담을 지속 흡수했지만, 배달 서비스 등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이유로 불가피하게 판매가격을 조정했다”면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력 제품에 대해 100원~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차우철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이 2020년 말 롯데GRS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가 이듬해 매출 6757억원, 영업손실 258억원, 순손실 44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차우철 대표가 2022년에는 각각 7815억원, 17억원, -133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냈다.

차우철 대표의 경영능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인데 , 그러다 가격 인상 3년 만인 지난해에는 그가 매출 924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순이익도 9억원이다.

 

 

 

 

 

차우철 롯데 GRS 대표, 경영능력 0…버거 등 가격 4연속 인상, 신동빈 회장에 과잉 충성 - 스페셜경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리아가 8일부터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2.2%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인데, 이는 최근 4년 연속 인상이다.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롯데리아를 주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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