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취임한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포스코이앤씨의 브랜드 라파크 더 샵. [사진=스페셜경제, 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를 처벌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애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더 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근로자 1명이 감전으로 최근 사망해서다.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에 대해 조사하는 이유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2년 시행에 들어간 이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안전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다.

정부가 해당 법을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건설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했지만, 올해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했다.

다만,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솜방방이 처벌로 끝났나는 게 업계 일각의 지적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천호동에 짓는 아파트 현장에서도 최근 감전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17시 30분경 강동구 천호동의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아파트 건설 현장 34층 분전함 앞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 씨가 콘크리트 타설장비(CPB) 전기판넬을 조작하다 감전한 것으로 경차 등이 확인했다. A 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감전사로 판담했으며, 공사 현장의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부도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핀다.

고용부 관계자가 “서울청 수사과와 서울동부지청 산재과가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부분 작업 중지 등 엄중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올해 3월 취임했다.

 

 

 

 

 

政, 전중선 포스코이낸씨 대표 처벌할까?…아파트 공사 현장서 근로자 1명 사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를 처벌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애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더 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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