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1분기 실적이 탁월해서다. [사진=스페셜경제, 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1분기 실적이 탁월해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1조원으로 전년 동기(63조7500억원)으로 11.4% 늘었다.

이는 종전 1분기 최고인 2022년 1분기(77조78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1월에 선보인 스마트전화기 갤럭시 S24와 올해 들어 지속해 선보인 가전 등이 선전해서다. 여기에 주력인 반도체도 이 같은 매출을 주도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402억원)보다 931.3% 크게 늘었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안정 등이 여기에 이바지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9.3%로 전년 동기(1%)보다 급등했다. 다만, 2022년 1분기(18.5%)대비로는 절반 수준이다.

이는 이재용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1분기 10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3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능력을 의미한다.

이를 고려할 경우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최고 매출과 순이익(55조6541억원)을, 2018년 최고 영업이익(58조86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 같은 1분기 호실적으로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당 주가는 1월 18일 7만7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4일에는 8만5000원으로 이 기간 최고를 찍었다. 이날 장 초반 거래가는 8만4600원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가 하락은 차익 시현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의 실적 변동성은 과거 대비 축소되고 있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電 회장, 올해 사상 최고 실적 ‘파란불’…1분기 영업익 930%↑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1분기 실적이 탁월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1조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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