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대포이사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양식품(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수)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또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일부 지표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미 넘어서다.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조19129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 순이익 12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8102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 순이익 136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6%(2793억웜), 149.8%(1017억원), 138.3%(794억원) 각각 급증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이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실적을 추월했다.

이에 따른 삼양식품의 영업이익률이 20.9%로 전년 수준(12.4%)을 역시 넘었다. 이는 김정수 부회자이 1000원어치를 팔아 209원의 이익을 냈나는 의미다.

이 같은 호실적이 해외 시장이 견인했다. 2분기에만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4.9%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가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 등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125% 증가한 7140만달러(974억원)를 올렸다.

이 같은 호실적을 통해 삼양식품이 주당 1500원, 모두 112억원의 현금을 중간 배당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삼양식품의 주당 주가가 5월 15일 3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이말 장 초밤 거래가가 54만90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시장 전망 상회의 가장 큰 이유가 미국, 유럽 등의 불닭볶음면 판매 가격이 높은 고마진 국가향 수출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마진 국가향 매출액 증가로 마케팅비와 운반비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77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중 목표주가는 6월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71만8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양식품 관계자가 “아시아 중심이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이 해외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號 삼양식품,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다시 쓴다…상반기 실적 2∼3자리 급증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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