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百 적자 전환…순손실 각각 68억원·747억원
​​​​​​​주가 약세불구, 투자의견 매수…신 회장 등 보수 빵빵
경영 능력이 부족한 (왼쪽부터)신동빈 롯데쇼핑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서울 명동 거리. [사진=스페셜경제, 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을 각각 주력으로 하는 롯데(회장 신동빈), 신세계(회장 정용진),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올해 상반기 추락했다. 이중 일부가 적자를 내는가 하면, 경영실적이 악화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의 주력인 롯데쇼핑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9411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1838억원)보다 3.4%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2%(1640억원→170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롯데쇼핑의 영업이익률이 2.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25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지만, 업계 꼴찌다. 영업이익이 통상 경영능력을 말한다.

롯데쇼핑이 상반기 순손실(68억원)로 전년 흑자(1692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신동빈 회장의 무능력이 겹쳐서라는 게 업계 일각의 지적이다. 현재 신동빈 회장이 롯데와 롯데쇼핑 회장을 각각 맡고 있다.

업계 2위 신세계 역시 이간 매출이 2.2%(3조1393억원→3조2091억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7.1%(3020억원→2805억원) 줄었다.

신세계의 이기간 영업이익률도 9.6%에서 8.7%로 하락했으나, 업계 최고를 찍었다.

정용진 회장의 순이익도 9.5%(2073억원→1877억원)을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매출이 4.5%(2조680억원→1조9755억원), 이기간 영업이익이 16.3%(1335억원→1117억원)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률도 6.5%에서 5.7%로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상반기 업계 최고 순손실(747억원)로 전년 적자(398억원)을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들 3사의 주가가 추락하는 배경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주당 주가가 5월 16일 7만800원, 17만5900원으로 각각 최근 3개월 사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달 16일에는 5만9400원, 14만5600원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5월 17일 5만700원으로 이기간 최고를 찍었지만, 16일에는 4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하반기 실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경기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며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경기 부진이 어이질 것”이라며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이들 연구원이 이들 3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편, 신동빈, 정용진, 정지선 회장 등이 무능력하지만, 급료가 빵빵하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에서 상반기 보수로 1년 전보다 4억원 이상 증가한 14억99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쇼핑에서 11억100만원을, 롯데지주에서 41억7100만원을 상반기 급료로 각각 챙겼다.

정용진 회장이 계열사 이마트에서 7억2900만원을 받았으며, 정지선 회장이 현대백화점에서 18억8200만원을,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5억1300만원을 각각 상반기 급료로 수령했다.

 

 

 

 

 

百 3강 무능력…신동빈 롯데, 정지선 현대, 정용진 신세계 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을 각각 주력으로 하는 롯데(회장 신동빈), 신세계(회장 정용진),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올해 상반기 추락했다.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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