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번주 국내 코스피가 2700선 돌파를 시도한다.
한국거래소가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2701.69)보다 27.38포인트(1.01%) 하락한 2674.31에 거래를 마쳤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전환을 선언하고,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라는 게 거래소 분석이다.
지난주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2568억원, 6977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이 2조801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이며, 인공지능(AI) 모멘텀 둔화, 미국 선거 불확실성 등이 하락 요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AI 모멘텀에 대한 투자자의 눈높이 조정이 더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방증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반도체 외 다른 업종 중심의 트레이딩이 필요하다. 성장주와 밸류업 관련 분야, 미국 신정부 정책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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