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빌딩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9조6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9조원 가량 늘면서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현재 725조3642억원이다.

이는 전월(715조7383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며,  2021년 4월(9조2266억원)을 넘는 사상 최대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이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 등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568조6616억원으로, 전월(559조7501억원)보다 1.6% 늘었다. 이로써 주담대가 7월(7조5975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이 103조4562억원으로, 전월(102조6068억원)보다 0.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가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며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상승해 주담대 등 가계대출이 늘었다. 이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5대 은행, 8월 가계대출 9조6천억원 급증…주담대, 8조9억원으로 사상 최대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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