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에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야당에 밀려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과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해 야권의 협력 없이는 정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주요부처의 인적 쇄신도 추진한다.
이번 총선 이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모두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정 쇄신을 위해서는 인적 쇄신을 동반해야 한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서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의 사표를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는 차례로 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총선 여파가 상당히 크다. 앞으로 3년간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국정 기조를 바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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