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와 손잡고 토큰증권(STO)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K컬쳐 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가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사로 음악 저작재산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22년 하반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가 120만명이다.
앞으로을 양사가 K컬쳐 문화테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을 각각 추진한다.
조병규 은행장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품·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큰증권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초 토큰증권을 증권형태로 인정하면서 음원저작권, 미술품, 빌딩 등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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