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최대 공공기술 자문기업과 맞손

(왼쪽부터)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션 치아오 서바나 주롱 사장 등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의 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건설이 이를 위해 현지 서바나 주롱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바나 주롱은 도시, 시설, 관리서비스 컨설팅 등 국책사업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싱가포르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에너지 신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양사가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CCS(탄소포집, 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현대건설이 아울러 현대차, 난양이공대학(NTU) 등과 자원순환형 수소, 차세대 발전 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의 공동 기술연구,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현대건설 관계자가 “1981년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공사로 싱가포르 국토의 7%를 확장하고, 창이 국제공항, 마리나 원, 사우스비치 등 대표 핸드마크를 비롯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지하변전소를 건설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싱가포르 최대 공공기술 자문기업과 맞손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