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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이 담은 중의(重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14. 11:04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초 퇴근길에 서울지하철 8호선 객차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이 사진으로는 승객이 모두 스마트 전화기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다만, 가까이서 보자 왼쪽 20대 여성이 사용하는 휴대폰이 2G다. 인터넷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알뜰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해당 여성이 사용하는 단말기가 LG 사이언이다. LG전자가 2021년 중반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했다. 사업 영위 26년 만이다.

다만, 해당 여성이 현재까지 LG 단말기를 사용하는 점을 보면 LG전자 제품의 내구성을 말해준다. 종전 대우전자의 탱크주의를 보는 듯. 통상 2G의 경우 2년이면 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

게다가 해당 여성이 남위례역에서 하차했다. 이곳이 송파신도시다.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 하남으로 나뉘지만, 상대적으로 부촌이다.

이 여성이 알뜰한 통신 경제를 꾸리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2012년 1월 53%에서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 2016년 하반기 90%를 각각 돌파했다. 2024년 현재 98%다. 2G와 스마트 전화를 포함한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넘었다.

해당 여성이 2%(미사용자 포함) 안에 드는 성인이다.

한편, 重義는 한 단어에 두 가지 이상의 뜻을 곁들인 말이다.

 

 

 

 

 

한 장의 사진이 담은 중의(重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초 퇴근길에 서울지하철 8호선 객차에서 카메라에 담았다.해당 여성이 사용하는 단말기가 LG 사이언이다. LG전자가 2021년 중반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했다. 사업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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