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 M본부에서 열린 로터리데이에 참석한 일반인 참관인 100명이 로또복권 추첨을 보고 있다. [사진= 동행복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로또 조작 의혹이 여전하다.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이나 나와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연일 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게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해명이다.

이를 고려해 동행복권은 로또 추첨 준비부터 당첨번호 확인까지 과정을 공개하는 대국민 로또 추첨 생방송을 진행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본부에서다.

현장에는 추첨기 3대가 있다. 본 추첨기 1대와 예비 추첨기 2대인데, 생방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추첨기 장애를 대비하기 위해 예비 추첨기를 두고 있다는 게 동행복권 설명이다.

이어 45개의 추첨 공이 들어왔다. 해당 추첨 공이 폴리우레탄 소재로 되어 있다.

이후 추첨 공이 본 추첨기에 들어가고, 세차례의 시험 추첨이 펼쳐졌다. 앞서 참관인이 추첨 공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추첨볼 자석물질 의혹에 대해서도 동행복권은 선을 그었다.

임초순 동행복권 상무가 "자력은 초전도자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동선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도 "바람을 이용해 공을 빠르게 섞는 에어믹싱 방식이고 추첨기 본체도 아크릴로 만들어 어떠한 종류의 자성이 없기 때문에 조작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동행복권은 일반인 참관인이 자리한 상황에서 추첨볼을 반으로 잘라 공개하기도 했다. 무선인식(RFID) 칩이 내장돼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홍덕기 대표는 "로또복권 추첨방송에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추첨방송이 녹화방송이다, 조작이다 등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복권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또 조작의혹 여전…추첨 공 가르기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로또 조작 의혹이 여전하다.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이나 나와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연일 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게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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