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친윤석열계인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부상하면서, 당 대표에는 비윤계인 나경원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다만, 그는 “어떠한 결심도 한 것은 없지만, 선후배의 권유가 있어 검토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주류인 친윤 세력이 구심점이다.
이로 인해 당 대표에는 비윤계인 나경원 의원이 유력하다. 국힘이 주류와 비주류의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조정훈 의원이 이에 대해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소통이 가능한 인사가 된다면, 당 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이 21대인 지난해 당 대표 출마를 고민했지만, 친윤계 압박으로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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