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의힘이 우선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다룬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의결하는 즉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 궐위시에는 임명이 가능하지만 현재와 같은 직무정지시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해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도 불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가 "다양한 안을 얘기하고 있다. 정확하게 어떤 행위를 할 것이라고 결정하지 않았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거론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논의한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 여부 등이다.

권 원내대표가 앞서 쌍특검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명백함에도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게 오히려 헌법 위반이다. (거부권 건의에 대해)의원의 의견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힘, 오늘 의총 통해 헌법재판관·쌍특검법 등 논의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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