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여전히 오리무중

​​​​​​ [사진=국민의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위해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다만, 인선 관련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애당초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체제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당 일각에서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도 겸해야 한다고 해서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오늘 의총에서 비대위원장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20일까지 선수별 의견을 취합해 이번 주 초에 비대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진행한 재선, 3선, 4선 의원 모임에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체제로 가자는 의견을 도출했다.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많은 의원이 겸직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원내대표는 (의원들) 총의로 뽑았는데,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가 사실상 지명해서 이뤄지는 것이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전달한 의원이 많았다. 고심하고 있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가 "비대위 성격을 관리형으로 국한한다고 해도 권 원내내표가 1인 체제로 하기에 버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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