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가맹점의 지난해 매출 108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다.
이중 편의점 매출이 26%로 비중 1위를 차지했고, 생맥주·기타주점에서 매출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가맹점 매출이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다.
매출 비중이 편의점 25.6%(27조9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 16.2%(17조6000억원), 치킨전문점 7.5%(8조2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생맥주·기타주점(24.7%), 한식(20.9%), 커피·비알콜음료(14.2%)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문구점(-7.0%) 등이 감소했다.
가맹점당 매출이 3억6092만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전년대비 생맥주·기타주점(14.1%), 가정용 세탁(11.7%), 두발미용(9.9%) 등에서 증가하고, 문구점(-16.7%), 제과점(-2.0%), 김밥·간이음식(-0.8%) 등이 감소했다. 매출 상위업종은 의약품(13억2945만원), 자동차수리(6억6882만원),편의점(5억827만원) 순이다.
중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742만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의약품(4억2662만원), 문구점(1억7119만원), 안경·렌즈(1억6064만원) 순으로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가맹점이 30만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수 비중은 편의점 18.2%(5만5000개), 한식 16.6%(5만개), 커피·비알콜음료 10.7%(3만2000개) 순으로 많았다.
전년보다 외국식(1만9000개, 13.6%), 문구점(200개, 11.6%), 한식(4700개, 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 수리(-100개, -2.3%) 등에서 감소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7.4% 늘어난 10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종사자가 20.9%(21만1000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한식 16.7%(16만9000명), 커피·비알콜음료 12.7%(12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중에는 여성이 60.4%, 남성이 39.6%를 차지했다.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78.8%), 커피·비알콜음료(78.3%), 두발미용(77.2%), 의약품(74.7%) 순이었다.
자동차 수리(84.6%), 안경·렌즈(67.8%) 등은 남성 종사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4명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많은 상위 업종은 두발미용(4.7명), 자동차 수리(4.6명), 제과점(4.4명) 순이었고, 하위 업종은 가정용 세탁(1.4명), 문구점(2.0명), 치킨전문점(2.2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중에는 경기도가 가맹점 수가 8만개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서울(5만개), 경남(2만개), 부산(1만9000개) 순으로 많았고, 수도권이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인구 1만명 당 가맹점 수는 제주(69.8개), 강원(67.7개), 울산(63.3개) 등에서 많고, 서울(53.6개), 전남(55.0개) 등에서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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