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첨단방사선硏과 맞손…방사선 작물 육종 연구 등

한국농수산대학교.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방사선 처리를 한 작물 육종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측이 이를 위한 방사선 작물 육종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선 육종은 생물에 방사선을 처리해 돌연변이 발생 빈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증대시키는 공인된 육종 방법이다. 벼, 콩 등 식량작물과 화훼, 과수 등 신품종 개발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양측이 앞으로 전북 새만금 간척지 내 실습포장을 활용한 작물 육종, 농업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양측이 육종포장, 연구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 학술, 기술과 정보교류 등 시설, 기술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이 추진하던 간척지 적응 식량작물 개발 연구와 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의미있는 연구성과 창출과 이를 활용한 학생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 육종을 통해 벼, 콩, 화훼, 소재용 작물 등 49개 신품종을 종자원에 등록했으며, 관련 연구진과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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