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SP+와 TSP에 18개 차량 올라…일본 토요타 제쳐
쏘나타·싼타페, TSP 등급 진입…아이오닉5 TSP+로 뛰어
“고객안전 최우선으로 최고의 안전 차량 위한 노력 지속”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제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면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의 차를 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 등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에 대거 올라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차 2개 등 18개 차량이 이번에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종전 톱 세이프티 픽(TSP)에서 이번에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올해 TSP+에는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이 올랐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90, G80, G80 전동화 차량, GV80, GV60 등도 TSP+에 올랐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등도 TSP 등급에 새롭게 진입했다. TSP에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과 제네시스 GV70, GV70 전동화 차량, 기아차 스포티지 등도 진입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이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으로 IIHS 충돌평가에서 상위 등급에 오르며,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를 제치게 됐다.
게다가 이번 충돌평가가 올해 강화한 점을 고려할 경우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IIHS 충돌평가에 최고 안전한 차로 최다 선정되며, 가장 우수한 자동차그룹사로 인정받았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IHS가 세계 자동차 가운데 TSP+ 등급으로 26개 차량, TSP 등급으로 49개 차량을 각각 선정했다. IIHS가 1959년 발족한 비영리단체로, 매년 자국에 팔리는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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