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 올 판매 반토막…신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첫 선
람 판매, 750% 급증…우라칸 후속, 테메라리오 한국 최초 공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올해 수입차 업계에서 희비가 갈린 이탈리아 고성능 차량 전문업체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와 미국 캐딜락이 승부수를 던졌다. 모두 친환경 차량을 통해서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캐딜락이 올해 1~2월 한국에서 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20대)보다 판매가 57.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 판매가 745.6%(11대→93대) 급증했다. 이 기간 수입차 판매가 20.8%(2만9320대→3만5428대) 역시 늘었다.
이를 고려해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이자 자사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HPEV) 테메라리오를 한국에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세계에 첫 선을 보인 테메라리오가 레부엘토에 이은 HPEV로, 4000㏄ V8 트윈 터보 휘발유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920마력, 최대토크 74.4㎏·m을 각각 구현했다. 이로 인해 테메라리오의 제로백이 2.7초, 최고속도가 340㎞/h다.
테메라리오가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자 공간, 적재 공간 등을 갖췄으며, 새롭게 실린 첨단 LAVA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한국 공개 행사에 참석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한국이 람보르기니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 고객에게 고성능 HPEV를 우선 선보이게 된 이유다. 테메라리오가 한국 고객에게 람보르기니의 특별하고, 혁신적인 HP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이 자사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을 선보인다.
에스컬레이드 IQL이 지난해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IQ에 탑승과 적재 공간 등에 대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로 인해 IQL이 IQ보다 전장이 길어져 3열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도 345ℓ의 전면 e트렁크(eTrunk)가 새롭게 실렸다.
IQL이 24모듈 205㎾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에 최대 740㎞를 주파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750마력과 최대토크 108㎏.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IQL의 제로백이 4.7초며, 최대 3400㎏을 견인할 수 있다.
IQL이 독립식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해 정밀한 조향, 주행 안정성을 시현했으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을 실현했다.
IQL이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 등의 트림으로 나오며, 올해 중반 북미를 필두로 한국 등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 예정이다.
존 로스 캐딜락 부사장이 “에스컬레이드가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최고급 SUV다. 전기차 IQL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곤두박질 캐딜락, 최고급 전기차로 對 주마가편 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로…韓 승부수 - 스페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올해 수입차 업계에서 희비가 갈린 이탈리아 고성능 차량 전문업체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와 미국 캐딜락이 승부수를 던졌다. 모두 친환경 차량을 통해서다.10일 한
www.speconomy.com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트럭버스코리아, 만 프렌즈 캠페인 시행... 최대 9백만원 할인 혜택 제공 (1) | 2025.03.10 |
---|---|
삼성電, 신제품 가전과 협업으로 ESG 경영 적극 실천 (1) | 2025.03.10 |
제네시스 G90 검정 장축 나와 (0) | 2025.03.10 |
혼다코리아,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개설…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기관 (0) | 2025.03.10 |
티빙, KBO 중계 확대…유료화 벽 넘고 시장 잡을까?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