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만났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22일 가진다.

양당 원내대표가 이날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논의하는 것인데,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치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한다.

양당 원내대표가 지난주 초 상견례를 한 이후, 이번에는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양당이 31일 22대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상임위 배분을 놓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원 구성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민주당이 원내 제1당(의석수 171석)이기 때문에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를, 국민의힘이 7개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관례에 따라 두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야 한다는 태도다. 법사위원장의 경우 통상 원내 2당, 운영위원장도 여당 몫이라서다.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최근 국회의장으로 자리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원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국회의장 본회의 직권상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실제 “여야 간 합의가 안 된다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가 있다”고 했다.

 

 

 

 

여야, 법사위·운영위 배분 원 구성 쟁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22일 가진다.양당 원내대표가 이날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논의하는 것인데,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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