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0포인트(1.39%) 떨어진 2,452.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6.21포인트 하락한 채 출발했으며, 장 초반에는 2,4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언 이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79.39포인트(3.98%) 하락한 40,545.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급락한 5,396.52를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050.44포인트(5.97%) 폭락해 16,550.61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정치 변수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을 선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12·3 비상계엄’ 사건 이후 122일,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 접수로부터는 111일 만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57포인트(0.81%) 하락한 677.92를 나타내고 있다.
미 증시 급락 여파…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0포인트(1.39%) 떨어진 2,452.20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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