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텔, 알테라 지분 51% 매각…탄 CEO 첫 구조조정 단행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6. 13:15
6조3천억 규모 지분 넘기며 '비핵심 자산 정리' 본격화…알테라, 독립 법인 전환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5' 오프닝 키노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인텔이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Altera)의 지분 51%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Silver Lake)에 매각하며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첫 번째 비핵심 자산 매각 사례다.

인텔은 14일(현지시간) 알테라 지분을 44억6000만달러(약 6조35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해당 지분을 매각한 뒤에도 49%의 지분은 유지하며, 이번 거래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알테라는 1983년 설립된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2015년 인텔이 167억달러에 인수하며 주목을 받았다. 향후 알테라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되며, 마벨 테크놀로지 출신의 라지브 후세인(Raghib Hussain)이 신임 CEO로 선임됐다.

이번 매각은 인텔이 구조조정과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테라는 2024 회계연도 기준 매출 15억4000만달러, 영업손실 6억15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립부 탄 CEO는 “이번 결정은 인텔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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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인텔이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Altera)의 지분 51%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Silver Lake)에 매각하며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첫 번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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