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 논란에 “국민과 광주 시민께 송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7. 10:09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6일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로 지칭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과 광주 시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는 “발언의 앞뒤를 보면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얼마나 많은 시민이 참혹한 고통을 겪었는지 강조하고, 국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언급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호남 출신으로서 광주 문제를 더 아프게 느낀다”며 “이번 표현은 제 부주의로, 광주 민주화운동의 큰 의미를 조금이라도 폄훼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또 “모 야당의 대표였던 분도 2014년에 ‘광주 사태’라는 표현을 썼고, 당시 다른 야당 인사가 이를 비판한 사례도 있었다”며 정치권 내 반복되는 언어 사용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끝으로 “광주 민주화운동은 우리 역사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숭고한 정신”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언행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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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 논란에 “국민과 광주 시민께 송구”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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