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 앱마켓 1위 기록
지급수수료 감소·흑자 전환… 하반기 신작 라인업 기대감 확대
넷마블이 오랜만에 신작 게임 흥행 성과를 거두며 ‘게임 명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외부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를 앞세운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출시한 자체 IP 기반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 출시 직후 엿새 만에 양대마켓 정상을 차지했고,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15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출시 수일 만에 매출 선두로 올라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자체 IP 성과는 넷마블의 비용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간 외부 IP 활용 비중이 높아 지급수수료 지출이 영업이익률을 갉아먹는 구조였지만, 최근 몇 년간 지급수수료가 꾸준히 줄고 있다.
실제로 지급수수료는 2022년 1조1964억원에서 2023년 1조993억원, 2024년에는 1조517억원으로 감소했고, 올 1분기에는 2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이에 힘입어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156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회복세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IP와 외부 유명 IP를 병행한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체 IP로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STAR DIVE’와 ‘뱀피르’가 예정돼 있으며, 외부 IP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킹 오브 파이터 AFK’,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대기 중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신작들을 통해 자체 IP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자체 IP 흥행 성과… 수익구조 개선 본격화 - 스페셜경제
넷마블이 오랜만에 신작 게임 흥행 성과를 거두며 ‘게임 명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외부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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