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카카오, 포털 '다음' 자회사로 분리…독립법인 설립해 경영 효율성 강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22. 14:41
다음카페·메일·검색 등 핵심 서비스 이관
‘다음준비신설법인’ 설립…12월 1일 분할 마무리 목표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서비스를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조직 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22일 콘텐츠CIC(사내독립기업)를 물적 분할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올해 12월 1일 영업 양수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양도가액은 70억 원이다.

이번 분사는 카카오 내부에 속했던 다음 관련 서비스들을 보다 기민한 경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3년 CIC 형태로 출범한 다음사업부문은 2년 만에 독립 법인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로써 다음카페, 다음메일, 다음뉴스, 다음검색, 다음쇼핑 등 주요 서비스가 새 법인으로 이관된다.

카카오는 신설법인이 독립적 경영 구조를 기반으로 사업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할 계획이고 AI, 콘텐츠 등 카카오의 주요 기술, 자산과의 시너지 효과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대표로는 양주일 콘텐츠CIC 대표가 내정됐다. 양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의 개편”이라며 “포털 다음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와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개발, 기획, 인프라, 보안 등 주요 분야에서 신설법인 인재 채용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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