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관세·기술 협상 본격화…“윈윈 해법 도출 총력”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23. 08:40

대미 통상 관련 협상 총괄을 맡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잇따라 장관급 면담에 나선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상호호혜적 대안 마련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 본부장은 “양국 산업과 경제는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 내 우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와 함께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개편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 등과 관련해 한국 대미 투자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활동 안정성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로 동행한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무역대표부와 3차 한미 기술협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에는 관계부처 및 대미 협상 TF가 참석해 양측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실무 협의가 이뤄진다.

박 실장은 “이번 기술협의는 대미 협상 TF 발족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라며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21일 이집트를 방문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 확대를 막기 위한 외교적 해법과 평화적 해결 방안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관세·기술 협상 본격화…“윈윈 해법 도출 총력” - 스페셜경제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잇따라 장관급 면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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