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C녹십자, 글로벌 백신 포럼서 mRNA 백신 전략 공개…국산화 속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20. 16:10

mRNA 백신 전략 설명 중인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 (사진=GC녹십자[사진=뉴시스]

 

GC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차세대 백신 기술 자립화에 나섰다.

 

GC녹십자는 20일, 전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에 참석해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mRNA 백신의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mRNA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 및 LNP(지질 나노입자) 기술 개발에 착수해 세포주 개발부터 mRNA 합성, 제형화, 생산, 품질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체 구축했다.

 

국내 기업 중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확보한 것은 GC녹십자가 처음이다.

 

특히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mRNA 구조 설계 기술을 통해 발현율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발현율이 높을수록 약물 투여량을 줄일 수 있어 독성은 낮추고 안전성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에서 저용량에서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성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며, 질병관리청이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내건 만큼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전통 백신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백신 기술 자립화 준비를 마쳤다”며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도 mRNA·LNP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진입을 발판 삼아, 차기 팬데믹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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