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협력 중소기업에 1500억 투입…지속가능 성장 동력 마련

3년간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청년채용·역량강화·기술보호 등 전방위 지원

LG에너지솔루션 이강열 구매센터 전무, 와일드웨스트 원진호 대표이사,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이달곤 위원장, 티에스아이 표인식 대표이사. [사진=동반성장위원회]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10개 주요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이번 협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3년간 총 1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주요 내용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복리후생 확대, 협력사 인재 채용,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재무·경영 컨설팅, 기술임치제도, 기술보호 조치, 판로개척 지원, 상생펀드 운영 등이다.

거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납품 대금과 관련해서도 ‘3원칙’(제값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을 철저히 지킬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협약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사례 발굴,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성과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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