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2030세대에 인기 챌린지박스 통해 풍성한 혜택 제공
LG디스플레이·LIG넥스원, 항공기 전용 OLED 기술 선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심성전자와 LG가 합종연횡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세상 편한 AI 라이프로 초대하는 세상 편한 AI 라이프,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를 29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세상 편한 AI 라이프,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가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여기에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연계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금융 상품을 내놨다.
양사가 30일부터 2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입 고객이 5주간 매주 5만원 이상 저축하면, 갤럭시 S24,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갤럭시 워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삼성전자의 AI 가전을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햔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도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세상 편한 AI 라이프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금융과 협업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사를 지속해 AI 가전의 편리함과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LIG넥스원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30일(현지시각)까지 펼쳐지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AIX)에 미국 보잉과 함께 혁신적인 캐빈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 3사가 이번 행사에 출품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기내 승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3사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스마트 캐빈 기술을 개발했으며,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처음 적용했다. 해당 패널이 기장의 말,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 LCD보다 가벼운 무게로 운영 항공사의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도 있다는 게 이들 3사 설명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일반 OLED 패널보다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항공기용 OLED 패널을 개발했다. LIG넥스원도 OLED 패널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 캐빈 엔터테인먼트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기내에 장착했다.
앞으로 이들 3사가 OLED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이민형 LG디스플레이 전략담당(상무)이 “항공기용 OLED 기술이 고화질, 초경량 등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 가치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OLED 신시장을 지속해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 항공기 인테리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인 AIX에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개사가 참가했으며, 1만3000명이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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