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분기 내부거래 규모 1천19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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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DB손해보험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부당 내부거래가 계열사에 과다한 경제적 이익이 되도록 자금·자산 등을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것이다.
공정위가 금융복합기업집단 DB금융그룹의 주력인 DB손해보험이 계열사와 가진 내부거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 부당지원감시과가 서울 강남 DB손해보험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DB금융그룹의 대표회사가 DB손해보험으로, DB손해보험이 DB생명보험, DB금융투자, DB자산운용, DB저축은행, DB캐피탈 등을 수직으로 지배하고 있다.
DB금융그룹의 내부거래 규모가 지난해 1~3분기 3조1276억원 규모다.
DB손해보험이 이 기간 DB생명보험, DB금융투자, DB자산운용, DB저축은행, DB캐피탈 등 13개 계열사에 1128억원에 달하는 유가증권, 상품용역 등을 판매하는 내용의 내부거래를 진행했다는 게 공정위 분석이다. DB손해보험의 베트남 자회사 우정통신보험(PTI)에 대한 내부거래(24억6000만원)를 합하면, 부당 내부거래 규모가 1191억원 수준이라는 게 공정위 집계다.
이와 별도로 DB손해보험이 DBInc로부터 190억원의 자산과 285억원의 상품용역 등 475억원을 매입했다. DB FIS로부터는 339억원, DB월드로부터는 3억5000만원의 상품용역도 각각 사들였다.
DB손해보험 측이 이번 조사와 관련해 일축했다.
공정委, DB손보 부당 내부거래 의혹 조사 착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DB손해보험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부당 내부거래가 계열사에 과다한 경제적 이익이 되도록 자금·자산 등을 유리한 조건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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