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티브로드 매각·교환사채 발행 등으로 부당이득”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횡령,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10개 시민단체가 이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7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이 전 회장이 2019년 계열사 티브로드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에 손해를 입히고 2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장 회원권을 협력업체가 구매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과 함께, 총수 일가의 자사주 매각을 통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약 3200억원 규모의 태광산업 교환사채를 발행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전 회장이 주요 경영 결정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교환사채 발행은 경영 승계와 무관하며, 고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검찰 불기소 처분에 대해 “이 전 회장이 김치·와인 거래와 관련이 없다는 증언이 있었으며, 이를 뒤집을 결정적 증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수천억대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 착수 - 스페셜경제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횡령,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10개 시민단체가 이 전 회장을 특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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