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핵심인 버티포트사업…수직 이착륙장, 상용화 추진
​​​​​​​영화 설계사 통해 PPL…“2030년,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
영화 설계자에서 카메라가 현대엘리베이터 사명과 삼각형의 CI를 수 초간 노출한다. 현대엘리베이터 충북 충주 본사.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2030년 경영 목표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극장가를 찾았다. 최근 개봉한 인기 방화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가 하면, 영화관에서 자사의 성장 동력을 홍보하는 영상을 내보내는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30년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세계 5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최근 천명했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영화 시작 전 10분간의 홍보시간에 영상을 통해 자사의 신사업을 알린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성장 동력이자,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인 UAM 이착륙장을 홍보하는 것인데, 현대엘리 베이터가 일명 H-PORT로 불리는 버티포트(Vertiport)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을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UAM 국가전략기술 사업단)의 이동식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과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 등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영화 시작 10분간의 홍보시간을 통해 자사의 성장 동력인 H-PORT 사업을 알린다. [사진=스페셜경제]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이 2026년까지 국비 105억1700만원을 투입해 버티포트를 개발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7월 공개한 H-PORT는 자사의 핵심기술이자 강점인 수직·수평 이동기술을 적용한 수직 격납형이다. 이는 기존 공항처럼 넓은 대지와 공간 없이도 고층 건물 등이 밀집한 도심에 들어선다.

홍보 영상이 현대엘리베이터가 미래 도심 교통을 이끌 H-PORT 상용화로, 진보한 일상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 방화에 PPL을 진행하고, 존재감을 알린다.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영일), 이미숙(재키) 등이 열연한 설계자에 현대엘리베이터가 등장하는 것이다.

극이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과 그 조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일 등의 설계를 통해 우연한 사고로 조작한 죽음이, 실제로는 철저하게 계획한 살인이라는 것을 누구도 알지 못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UAM의 이착륙장인 H-PORT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스페셜경제, 현대엘리베이터]

 

극 중 영일 일당이 새로운 의뢰를 받아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영일이 고층 건물에 들어가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카메라가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모습을 포착하면서, 안전문 상단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사명과 삼각형의 기업이미지(CI)를 관객에게 수초간 보여준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의 PPL이 없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가 “국책과제의 성공 수행을 위해 사업단,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가 산업의 기술 역량 확보와 K-UAM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로, 미래 도심 교통 산업을 선점하겠다”며 “이를 통해 2030년 경영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자가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39만명 모객에 성공했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엘베, 세계 5위 입성에 속도…극장가 찾아, 성장 동력 알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2030년 경영 목표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극장가를 찾았다. 최근 개봉한 인기 방화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가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