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AI 냉각’으로 미래 연다…네옴시티부터 MS·엔비디아까지 정조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19. 15:18
‘AI 데이터센터 쿨링’ 신성장 동력 부상…글로벌 수주 이어 SK이노와 공동 솔루션 개발 박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냉각솔루션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수요 증가를 기회 삼아 미국, 유럽, 중동을 아우르는 수주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 현지 간담회에서 “AI·전기차 등 전력 고집적 산업 확산에 따라 냉각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전자는 고효율 열관리 솔루션으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대해 “잠재력이 막대하다”며, “옥사곤 산업단지 내 중동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조 단위 규모의 열관리 장비, 시스템이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네옴시티 외에도 미국의 대형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연이어 납품 계약을 체결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협의를 마쳤고, 엔비디아 인증을 기반으로 한 냉각수 분배 장치(CDU) 공급 확대도 추진 중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올 2분기 냉난방공조 사업은 매출 2조6천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부문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사업 확장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의 공동 프로젝트도 본격화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냉각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 실증,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칠러(Chiller), 팬 월 유닛(FWU), CDU 등 고효율 공랭, 액체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연료전지), 피크 저감 기술 등을 맡는다.

양사는 AI 기반 실시간 에너지 분석과 자동 냉각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냉각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LG전자, ‘AI 냉각’으로 미래 연다…네옴시티부터 MS·엔비디아까지 정조준 - 스페셜경제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냉각솔루션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수요 증가를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