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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확정…탑승 1대1·제휴 0.82 비율 적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30. 16:28
공정위,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관리…소비자 의견수렴 거쳐 최종 확정 예정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따라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안이 본격적인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30일 “다음 달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며 소비자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수렴하기 시작했다.

합병 이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별도 관리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보너스 항공권·좌석승급 기준과 소멸시효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다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려는 경우, 탑승 마일리지는 1대 1,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의 비율이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적립 비용과 사용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별도 관리 기간 10년 안에 원하는 시점에 전환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일부만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10년이 지나면 남아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자동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된다.

회원 등급 역시 양사 간 대응 체계로 조정된다. 아시아나의 플래티늄은 대한항공의 최상위 ‘밀리언마일러’, 다이아몬드플러스는 ‘모닝캄프리미엄’으로 전환된다.

또 합병 이후에는 ‘모닝캄셀렉트’라는 새로운 중간 등급이 신설돼 아시아나 고객의 등급 하락 우려를 최소화했다. 공정위 측은 “소비자가 등급에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10년 동안 제휴카드사 마일리지 공급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또한 기존 대한항공에서만 가능했던 현금+마일리지 복합결제 방식을 아시아나에도 적용해 사용처를 확대한다.

공정위는 “합리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마일리지 통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확정…탑승 1대1·제휴 0.82 비율 적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따라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안이 본격적인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공정위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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