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동남아·중동 SMR 시장 겨냥…'BWRX-300' 전면 배치로 EPC 사업 본격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한 글로벌 원자력 기업인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럽·동남아시아·중동을 중심으로 SMR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VH와 'SMR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협약(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GVH 원자력 CEO 제이슨 쿠퍼, GE 버노바 전력부문 CEO 마비 징고니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물산은 GVH의 대표 SMR 모델인 'BWRX-300'이 적용되는 지역에서 사업 초기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BWRX-300은 기존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급 차세대 SMR로,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서구권 최초 SMR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전력공사 바텐폴도 링할스 프로젝트의 최종후보로 이 모델을 선택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제휴를 통해 유럽(스웨덴·에스토니아),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SMR 사업 기회를 공동 개발하며, EPC 기반 원자력 사업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 발휘할 예정이다. 이미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플루어·사전트앤룬디 등과 함께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FEED)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EPC 수행경험과 GVH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수요에 최적의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SMR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GVH 측도 "삼성물산과의 협력은 글로벌 SMR 시장 주도권 확보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삼성물산, SMR 글로벌 전면 진출…GVH와 전략 동맹 체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한 글로벌 원자력 기업인 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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